2009년 08월 28일
마무리 중입니다~
학원에 '저 이제 그만두게됐습니다' 라고 말한 게 8월 6일?
후임선생님을 찾아야 하니까, 그만둔다는 말은 한달 정도 일찍 해야 한다. 그만둔다는 말을 할 때 참 떨리더라. 1년 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8개월하고 그만둔다니- 원장님이 막 화를 내는 게 아닐까 싶어서. 그치만 의외로 담담하게 '그래? 알았어.' 하시더라.
...문제는 그 날 두 사람이 더 그만둔다고 말한거지만. 그것도 연속으로[...] 그건 화내더라... 화낼만하지[먼산]
일-이주 정도가 지나도 후임이 안 오니까 되게 걱정되었다. 후임이 안 오면 어떡하지?! 나 또 한달 더 해야 하는건가?! 하고[...] 지금 피로가 거의 절정에 달한 상태기 때문에- 한 달 더 하면 정말 쓰러질지도 몰라,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.
지금도 정말 힘들다. 저번주는 정말 일주일 내내 일어나자마자 '어라, 나 방금 잠들었었는데...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?'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. 잠은 7-8시간 자놓고 말이지OTL 지금도 피로피로피로모드. 어제는 학원에서 신는 슬리퍼 신고 퇴근할 뻔 했다. 어이쿠 내 정신이야.
그런데 다행히 후임이 오더라. 그것도 후임이 '저 이 일 못 할 것 같아요. 죄송합니다.' 라고 말하거나, 학원 쪽에서 '죄송하지만 선생님은 이 일에 안 맞는 것 같네요.' 하고 퇴짜를 놓는 경우가 있을 법 한데 내 후임은 한번 온 사람이 바로 채용됐다. 앗싸!
그래서 한 일주일 동안 교육시키고, 교육시키고, 교육시키고, 교육시키고 있다[...]
야간반 분은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주간반 분은 나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아서 이것저것 알려드릴 때 혹시나 기분 나쁘지 않을까 조심조심.
그렇게 시간이 흘러서, 이제 월요일이면 끝이다. 아아- 정말 이런 날이 오는구나. 신기해라. 아직 아쉽다거나, 끝난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것도 신기.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되면 실감이 될까.
일단 쉬어야지. 평일에 느긋하게 늦잠을 잘 생각만 해도 행복해!!! 꺄아!!>ㅁ<
# by | 2009/08/28 17:00 | 일상의 소소함 | 트랙백 | 덧글(8)
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귀국축하 이런건 없으려나?